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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비트코인, 6만달러선 붕괴…"5만달러 초반까지 하락"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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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심리적 방어선인 6만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아이뉴스24

[사진=픽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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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35분 기준 5만7719.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8.76% 급락한 수치다.

같은 시각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8100만원대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8일 이후 12일 만이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대규모로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9일 기준 4월 현물 ETF에서는 1억8200만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지난 3월 46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던 것과 대조된다.

전날 홍콩 현물 ETF 첫 거래가 개시됐지만 거래량이 시장 기대감에 미치지 못한 점도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내렸다.

비트코인 가격은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4월 20일)를 앞두고 역사적인 고점인 7만3780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다만 반감기 이후 시장 일각에서 기대했던 가격 급등은 나타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존 글로버 레든(Ledn)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차트 분석 결과 비트코인이 5만달러 초중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이 선까지 내려가면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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