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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LGU+, 강남·홍대 '틈'에서 캐리어 무료 보관…"통신사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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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남역 부근 MZ취향 커뮤니티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관광객이 여행 캐리어 보관 서비스를 신청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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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관광객 밀집 지역에서 여행 캐리어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틈러기지(TEUM Luggag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틈러기지는 이용하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내외국인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고객은 물론 잠재 고객까지 사로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영역을 확대하고, 입국 직후나 출국 직전 내외국인들이 무거운 짐 없이 편안하게 여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강남역 11번 출구 부근 MZ취향 커뮤니티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byU+)'에서는 지난 1일부터, 홍대입구역 4번 출구 부근 '일상의틈' 홍대입구점은 이달 17일부터 틈러기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틈byU+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오후 8시 30분, 일상의틈 홍대입구점은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오후 8시에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틈러기지 매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층 여행객들은 가격이 저렴한 도심 외곽 지역에 숙소를 잡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틈러기지 서비스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앞서 틈러기지 서비스를 3개월간 시범 운영하며 조사한 결과, 1시간 내외로 짐을 보관한 고객이 70%로 가장 많았다. 또 2시간 이상, 3시간 이상 보관한 고객은 각각 15% 수준이었다.

이현승 옴니채널CX담당(상무)은 "강남역과 홍대입구역 부근에서 캐리어를 가지고 다니는 내외국인들이 많다는 점을 발견해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틈러기지 서비스를 먼저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미리 파악하고 LG유플러스의 인프라를 활용해 폭 넓은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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