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예산 대비 13.7% 증가…"침체한 지역 경기 극복"
강릉시청 |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시민 생활 안정 및 지역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1회 추경예산안을 당초 대비 1천954억원을 증액 편성해 강릉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1회 추경 예산 규모는 당초예산 1조4천297억원 대비 13.7% 증가한 1조6천252억원 규모이다.
일반회계는 1천609억원 증가한 1조4천252억원, 특별회계는 345억원 증가한 2천억원이다.
주요 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세외수입 234억원, 지방교부세 42억원, 조정교부금 62억원, 국·도비 보조금 217억원, 순세계잉여금 760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을 최대한 편성함으로써 침체한 지역 경기를 극복하고자 했다고 시는 밝혔다.
특히 ITS 세계총회 대회의장 건립 260억원, 허브거점단지 조성 50억원 등 지역발전을 위한 대규모 투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분야별 시민들과 밀접하고 시급한 현안 사업 위주로 예산편성에 중점을 뒀다.
강근선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실물경제 악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용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2024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은 제314회 강릉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오는 24일 확정될 예정이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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