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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휴머노이드로봇 만드는 생츄어리AI와 함께 AI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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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생츄어리AI가 만들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피닉스’. <사진=생츄어리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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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업가치를 가진 테크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로봇기업 ‘생츄어리AI’와 협력해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AI모델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두 회사는 생츄어리AI가 마이크로소프트와 AI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생츄어리AI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로봇을 만들고 있으며 특히 실제 현실 세계에 AI의 기반을 두는 ‘대규모 행동 모델(Large Behavior Model)’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잇다. 생츄어리AI는 피닉스 로봇의 AI 제어 시스템인 카본에 이러한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조디 로즈 생츄어리AI CEO는 “인간처럼 생각하고 이해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인간이 직면할 가장 큰 문명 차원의 기술적 문제이자 기회 중 하나”라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범용 로봇을 구동할 차세대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생츄어리AI의 로봇은 캐나다의 최대 소매업체 중 한 곳과 함께 배치되어 매장과 물류 및 창고 작업을 수행중이다. 생츄어리는 또한 유럽의 자동차 제조사들과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애슐리 로렌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기업 부사장은 “추론, 계획, 인간 에이전트 협업과 같은 영역에서 AI 모델 혁신을 가속화하고 AI 연구를 구체화하기 위해 생츄어리AI와 협렵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휴머노이드형 로봇과 협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실리콘밸리 소재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업체인 피겨AI의 시리즈B투자에 참여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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