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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BLG, 올해 MSI에서도 다시 만나고 싶어", '페이커' 이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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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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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청두에 왔는데, 많은 팬 분들이 계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T1을 넘어 LCK, 한 발 더 나아가 LOL e스포츠씬을 대표하는 간판 선수답게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 현장에 모인 관중들이 함성이 쏟아졌다. 청두 아트센터를 가득메운 팬 들은 '페이커' 이상혁의 중국어 인사와 함께 열렬한 반응으로 호응하면서 그의 인터뷰를 환호했다.

T1은 지난 1일 오후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에스트랄 e스포츠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T1은 승자전으로 진출해 오는 3일 앞경기 승자인 플라이퀘스트와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을 가리게 됐다. 패배한 에스트랄은 PSG 탈론과 대회 탈락을 두고 벼랑 끝 승부를 펼치게 됐다.

경기 후 무대 인터뷰에 나선 '페이커' 이상혁은 "7번째 왔지만, MSI는 흔히 있는 기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매 번 소중하다고 느끼고 있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중국어 인사 이후 7번째 MSI 참가한 소감에 대해 전했다.

덧붙여 그는 "이번 MSI에 강팀들도 많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그런 무대도 준비돼 있기 때문에 이번에 경쟁할 상대 팀들이 어떤 준비를 해왔을지 그리고 다른 해외 팀들과 맞붙는 것 자체가 굉장히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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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랄 e스포츠와 경기에 대해 "결단력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과감한 부분들이 많아서 우리가 대처를 할 때 당황한 부분이 있었다. 그런 점에서 에스트랄이 잘 준비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번 대회에서 만나고 싶은 팀을 묻자 그는 "작년에 BLG에 패배했기 때문에 이번에 BLG를 만나고 싶다"면서 "이번 MSI에서도 당연히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또 T1이라는 팀이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을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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