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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어린이날 선물 1위는?"… 아이들이 꼽은 행복 1위는 '화목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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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가 생각하는 행복 조건의 1위는 ‘화목한 가족’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선비즈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맞이 야외 학습에서 송파구청 어린이집 아이들이 뛰어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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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노동조합이 지난달 16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70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행복의 조건으로 ‘화목한 가족’을 꼽은 응답률이 39%로 가장 높다고 2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꿈이나 삶의 목표를 이루는 것’(29%), ‘몸이 건강한 것’(14%) 등이 잇따랐다.

어린이가 고민을 말할 수 있는 상대는 어머니(30%)가 가장 많았고 친구(22%), 아버지(21%) 순으로 나타났다.

어린이가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은 1∼2시간(26%)이나 1시간 미만(21%) 등 많지 않았다.

어린이들이 어린이날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선물 받기’(42%)였다. 다음으로는 ‘가족과 나들이 가기’(20%)였다.

아이들이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현금 및 상품권’(21%)이었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20%)이 근소한 차이로 2위였다.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가장 어렵게 느끼는 것은 ‘학원 숙제와 공부’(29%)였다. 절반이 넘는 어린이(53%)는 학교 수업이 끝난 후 집으로 바로 가고 싶다고 답했다.

학교생활에서 가장 바라는 점은 ‘서로 존중하고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58%)를 꼽았다.

또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교실에서 분리 조치하는 것에 대해서는 ‘수업 분위기가 안정될 것 같다’(39%),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더 잘 들을 것 같다’(23%) 등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연우 기자(yeon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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