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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대중교통 활성화·국토 균형발전 논의"…국토부, '교통대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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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장관 "자가용 없어도 최소 이동권 보장"

아시아투데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교통대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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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위축된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망을 활용한 국토 균형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2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이를 위한 '교통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줄어든 대중교통(철도·버스) 수송 분담률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1부에서는 박경아 한국교통연구원 광역·도시교통연구본부장이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을 발제했다.

이후 대중교통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국내 온실가스 배출 현황 △인구와 산업이 집중된 대도시의 대중교통 경쟁력 제고 △대도시에 비해 대중교통 서비스가 부족한 지방지역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시외·고속버스 지원 강화 및 수요응답형 교통(DRT) 활성화 방안 등 3가지 세부내용에 대해 토론했다.

이어 2부에선 김종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교통 SOC와 지역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사회간접자본(SOC) 지하화 추진 시 장애요인 및 극복방안, 상부구조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교통망과 국토 균형발전 전략을 주제로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수도권 집중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토의도 진행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대도시 대중교통 경쟁력을 강화해 수송 분담률을 50% 이상으로 높이고, 대중교통 서비스가 취약한 지방은 자차 없이도 대중교통 최소 이용권이 보장되도록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전문가들과 함께 국가 균형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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