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는 가나 아크라에서 유네스코 가나위원회와 함께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서초구 제공). 2024.05.0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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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가나 아크라에서 유네스코 가나위원회와 함께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3일 한국에서 구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맺은 1차 협약에 이은 것으로, 가나 현지에서 최종 협약을 맺게 됐다.

협약에 따라 서초구와 유네스코 한국·가나위원회 등 3개 기관은 양국 학생 초청·교류 지원, 교류학교·학생 연결 등에 나선다.

구는 교류의 첫 시작으로 오는 7월 서초구를 찾는 가나 중학생 10여 명을 대상으로 엿새간 서초의 문화, 교육 환경 등을 배우고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의 대표 문화예술 교육 사업인 '1학교 1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협약을 위해 가나를 방문한 서초구 대표단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크라 시내에 있는 맥커시 힐 학교와 아크라 사범대학부속 학교 등 교류 학교를 둘러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가 가나를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와 협력하고 상생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며 "이번 교육교류를 시작으로 여러 분야에서 협력의 길이 열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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