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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산단공, 인천 계양산업단지 디지털산단으로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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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 전용 5G 특화망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등 구축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노후산단을 첨단산업 혁신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신규로 조성되는 산업단지에 대해서도 디지털 공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산단공과 인천 계양구가 공동으로 조성 중인 '인천 계양산업단지'가 대표적이다. 본격적인 착공을 앞둔 이곳은 5G와 태양광을 기반으로 한 혁신형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아시아경제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왼쪽)이 2일 인천 계양산업단지 조성 사업부지를 찾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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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은 최상의 입지를 갖춘 인천 계양산업단지를 ‘5G 특화망(이음 5G)’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에 대응 가능한 산업단지로 개발해 기업의 원활한 생산 활동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산업단지 내 5G 특화망이 구현되면 특정 기업에 속한 사람이나 디바이스를 연결해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천 계양산업단지 내 스마트 CCTV와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등 산업 안전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도 용이해진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또 계양산업단지의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인 노력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스마트 가로등 시스템을 반영하는 등 에너지 절감 및 자립 노력에 앞장선다. 나아가 분산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산업단지 인근에서 에너지 생산 및 저장, 잉여 전력의 해소 등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날 사업 예정지 현장을 둘러보고 “인천 계양산업단지를 디지털인프라와 신재생에너지가 기반이 되고 문화가 어우러지는 미래 산업단지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산업단지 시대를 열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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