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 EV 모델 |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미국 미시건 동부지방법원에 제출된 문건을 인용해 두 업체가 볼트EV 소유주들이 제기한 피해보상 소송에 대해 이 같은 보상을 해주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GM은 2015년 LG엔솔이 만든 배터리를 사용해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를 선보인 이후 차량 특정 모델에서 화재가 일어난다는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자 2020년 리콜을 시작한 바 있다.
이번 보상 합의에 따라 지난해 말 이전에 GM 공인 대리점에서 최종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리콜을 받은 볼트 EV 소유자는 최대 1400달러를 보상받게 될 전망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전에 차량을 매각했거나 리스 계약을 종료한 소유자도 최소 700달러의 보상금을 받게 된다.
GM는 2021년 배터리 화재 위험이 있는 차량 수천 대의 리콜을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GM은 볼트 생산과 판매를 6개월 이상 중단했다. GM의 신제품 전기차 모델 출시를 위해 볼트 EV 생산은 지난해부로 종료된 상태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