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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사우디 예비 교사 수백 명, 서울교대서 교육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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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서울교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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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명의 사우디아라비아 학생들이 매년 서울교대에서 예비 교사 교육을 받게 됐다.

2일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은 유수프 빈 압둘라 알 벤얀 사우디 교육부 장관과 사우디 대사관 고위 관계자 등 국빈급 인사 11명을 만나 사우디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원 양성 프로그램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사우디 교육부 측에서 서울교대에 직접 제안한 것으로, 해외 정부가 국내 대학에 직접 교원 양성 교육 과정을 부탁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서울교대는 사우디 교육부에 예비 교사와 현직 교사를 위한 학위 과정, 현직 교사 및 교육 전문가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글로벌 교사 교육 센터 설립 등 각종 교사 교육 혁신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협력을 제언했다.

장 총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사우디와 한국의 미래 교육을 위해 양국 기관이 협의할 기회를 얻게 된 것에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날 양 기관의 미래 교육 발전과 사우디 비전 2030 및 한국의 우수한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공유할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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