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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훌쩍 컸네"…영국 왕실, '9세' 생일 맞아 공주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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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샬럿 공주의 9번째 생일 기념 사진./사진=X(엑스, 구 트위터)



영국 왕실이 9살 생일을 맞은 샬럿 공주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부부는 X(옛 트위터)에 "샬럿 공주, 9번째 생일을 축하해"라는 문구와 함께 공주의 사진을 첨부했다. 왕세자 부부는 "오늘 보내주신 모든 친절한 말들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을 보면 허리까지 오는 긴 금발 머리를 가진 샬럿 공주는 남색 상의와 청치마를 입고 자주색 카디건을 입고 있다. 또 꽃 옆에 기대 카메라를 보며 미소를 띠고 있다. 해당 사진은 영국 윈저성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CNN 보도에 따르면 왕세자 부부는 매년 자녀들의 생일마다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이전엔 일부 언론을 통해서 보도 시간에 맞춰 대중에게 전달됐지만, 현재는 왕실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 올라온 왕세자빈 부부의 결혼사진도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지난 3월 '어머니의 날'을 기념해 촬영한 왕세자빈의 가족사진이 상당 부분 편집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현재 왕실에선 조심스럽게 사진을 업로드하고 있다.

샬럿 공주는 지난 2015년 런던 서부 세인트 메리 병원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윌리엄 왕세자와 어머니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사이에서 태어났다. 정식 이름은 '샬럿 엘리자베스 다이애나'다.

2남 1녀 중 둘째이며 오빠 조지 왕자에 뒤이어 왕위 계승 서열 3위이다. 샬럿이 태어나기 2년 전 할머니인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왕위계승법을 바꾸면서 성별 관계없이 왕위 계승권을 갖게 됐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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