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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나토 "러시아, 유럽서 스파이·선전 '하이브리드' 활동 강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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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활동에 대응·경쟁 위해 수단 강화할 것"

뉴스1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기와 리투아니아, 미국 등 참가국의 국기가 게양돼 있다. 2023.07.09/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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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모든 회원국에서 러시아에 의한 '하이브리드' 활동이 격화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북대서양이사회는 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나토 회원국들은 최근 체코, 에스토니아, 독일,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영국에 영향을 미친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공격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가 유럽-대서양 지역에서 계속해서 하이브리드 활동을 수행 및 강화하는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북대서양이사회는 "나토 회원국들은 이러한 공격에 대한 회복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수단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활동은 나토 동맹국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는 것을 저지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몇 주간 유럽 전역에서는 러시아의 스파이 활동 혹은 선전을 퍼트리는 사례가 잇따랐다.

극우 성향의 독일을위한대안(AfD) 정당의 한 당원이 친러 언론 사이트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는가 하면, 체코 당국은 친러시아 선전 네트워크가 적발됐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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