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2021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세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기온이 높아져 음식물 부패로 인한 악취, 해충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며 “올해는 부쩍 날씨가 따뜻해져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성동구가 실시하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 세척사업 모습. 성동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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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대상은 관내 주요 상권, 전통시장 등 15개 구역 내 약 2500개 음식점으로, 음식물 폐수와 잔반이 많이 배출되는 일반식당을 대상으로 한다.이다. 잔반이 많지 않은 휴게음식점과 제과점, 편의점, 반찬가게 등 평소 음식물 쓰레기통이 깨끗하게 관리되는 곳은 제외된다.
세척 서비스는 음식점 1개소당 월 2회 제공한다. 음식물 쓰레기통에 세척 용액과 고온의 스팀을 분사해 용기 내의 잔여물 등을 청소하고 친환경 소독제로 살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여름에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로 악취, 도시 미관 저해 등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정기적인 세척 서비스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통의 청결한 관리와 해충·악취 발생 예방으로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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