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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코스피, 연휴 앞두고 연이틀 하락…2,670대로 장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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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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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어린이날 연휴를 앞두고 장중 상승세를 보이다 막판 내림세로 전환해 2,670대로 물러섰습니다.

오늘(3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7.02포인트(0.26%) 내린 2,676.63으로 마감해 이틀째 약세를 보였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66포인트(0.77%) 오른 2,704.31로 출발한 뒤 2,700선 부근에서 공방을 벌이다 상승폭을 줄인 끝에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933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162억 원, 79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1원 내린 1,362.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5월 FOMC가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으로 해석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지속해서 하락했다.

빅테크의 호실적 역시 위험자산 선호심리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도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며 수급 여건이 악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5천49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또 "지난 2거래일 동안 미국 증시 하락보다 선방한 상황에서 한국만 대체 공휴일로 연휴를 앞둔 상황에서 오늘 밤 미국 4월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심리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51%), 셀트리온(0.80%), POSCO홀딩스(1.13%), NAVER(3.07%) 등이 올랐다.

NAVER는 이날 1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0.23%), 삼성바이오로직스(-0.52%), 현대차(-3.21%), 기아(-4.77%), 삼성SDI(-1.24%) 등은 내렸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1.89%), 서비스업(1.10%), 철강 및 금속(0.85%) 등이 강세였고, 운수장비(-2.57%), 건설업(-1.27%), 보험(-0.62%) 등은 약세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포인트(-0.22%) 내린 865.5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4.79포인트(0.55%) 오른 872.27로 출발했으나 상승폭을 줄인 뒤 보합권에서 등락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363억 원, 145억 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564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리노공업(5.59%) 정도가 강세였고, 나머지 에코프로비엠(-3.00%), 에코프로(-2.69%), HLB(-3.85%), 알테오젠(-1.99%), 엔켐(-3.05%), 셀트리온제약(-0.31%), 레인보우로보틱스(-0.28%), HPSP(-1.16%), 이오테크닉스(-3.33%) 등이 일제히 내렸습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 7천173억 원, 8조 4천92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상우 기자 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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