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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광고퀸' 이효리 LG전자 모델 발탁…'나의 첫 식기세척기' 사용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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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고 업계에 복귀한 이효리가 최근 LG전자 모델로 발탁되면서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얼굴’이 됐다. 제품 보급률이 20%가 채 안 되는 국내 식기세척기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조선비즈

이효리. /LG전자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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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효리가 출연하는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풀버전 광고를 자사 유튜브 등에 이날 처음 공개했다.

LG전자는 식기세척기를 사용해 본 적 없는 이효리에게 5주간 체험하게 했고 이후 그가 느낀 편리성을 광고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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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LG전자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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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는 이효리가 초반에는 낯설어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필수 가전이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효리는 인터뷰 영상을 통해 “그릇을 꺼냈을 때 뽀송뽀송하고 따끈따끈한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LG전자 측은 “지난 1일 공개한 광고 예고편부터 반응이 뜨거웠다”며 “조만간 공중파 방송에도 관련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고 했다.

이효리가 LG전자의 가전제품 모델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이효리는 삼성 휴대전화인 애니콜 최장수 모델로 활약하면서 당시 4년간 제품 매출 300% 성장에 기여한 바 있다.

이효리는 2012년께부터 상업광고 출연을 자제했다. 유기견 보호, 채식주의와 환경운동 등에 관심을 가진 그가 소신에 맞지 않는 제품 광고에 나설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다 지난해 상업광고를 재개할 의향을 공개적으로 전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이효리가 트렌드세터일 뿐 아니라 그의 진정성이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더해주는데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기업들은 이미지 전환과 인지도 확대를 위해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LG전자 역시 한 번도 식기세척기를 사용하지 않은 그의 ‘솔직 리뷰’로 제품 특징을 강조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효리는 전 연령대에 걸쳐 선호도와 화제성이 독보적인 모델”이라며 “실제 식기세척기를 처음 경험하며 느낀 편리함과 달라진 삶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진정성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이효리를 캠페인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연우 기자(yeon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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