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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원내대표 '다자구도'…이종배 결심에 추경호도 출마 관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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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4선' 이종배·'수도권 3선' 송석준 출마 선언

'친윤' 이철규 출마 여부 관심…성일종 불출마 선언

뉴스1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기획조정국 앞에 원내대표 선출 선거일 재공고문이 부착되어 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경선일을 5월3일에서 5월9일로 조정했다. 2024.5.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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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현기 박기범 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이 다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송석준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이종배 의원이 출마 결심을 굳혔고 추경호 의원도 출마 쪽으로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등록 후보가 없어 당초 3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경선이 9일로 미뤄지는 등 '인물난'을 겪었던 그동안의 분위기가 반전되는 양상이다.

충청권 4선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전날 출마를 선언한 수도권 3선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국민의힘이 다시 한번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무너진 보수정당의 기치를 바로 세우고자 원내대표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출신인 3선 추경호(대구 달성) 의원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 의원의 경우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면 대구·경북(TK) 출신의 유일한 영남권 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다. 추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다.

관심은 '친윤'(친윤석열) 핵심 3선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의 출마 여부다. 이 의원은 아직 경선 출마 여부를 명확히 밝히고 있지 않다. 다만 현재까지는 불출마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나에게 불출마하라고 이야기한 사람은 우리 집 아내 외에는 아무도 없다"고 답했다.

당초 후보군으로 꼽혔던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은 이날 불출마를 선언했다.

성 의원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여러 선배 동료 의원님들의 제의가 있었으나, 저는 고심 끝에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 선출되실 원내대표님께서 당을 잘 이끌어 주시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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