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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佛 경찰, 파리 포 대학 점거의 친 팔 시위대 평화적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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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AP/뉴시스] 3일 프랑스의 사이언스 포 파리 대학 인근에서 친 팔레스타인 시위 학생들이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캠퍼스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 건물 점거 시위대가 평화리에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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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프랑스 경찰은 3일 사이언스 포 파리 대학(파리 정치연구소) 캠퍼스 건물에서 수십 명의 친 팔레스타인 시위 학생들을 아무 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끌어내 해산시켰다.

미국에서 많은 대학 캠퍼스에서 반 이스라엘의 텐트 농성시위가 펼쳐지자 프랑스 파리의 이 명문 대학에서 연대 시위가 열렸고 2일 저녁 시위 학생들이 건물 한 동을 점거했다.

시위대는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면서 가자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지지하는 구호를 외쳤다. 시위대의 건물 점거에 대학 당국은 주요 건물들을 폐쇄하고 수업을 온라인으로 돌렸다.

전날 시앙스 포 대학 외에 프랑스에서 릴, 리옹 등지의 여러 대학이 비슷한 친 팔레스타인, 반 이스라엘 시위를 했다.

파리 소재 대학의 친 팔 시위 학생들은 3일 오후 소르본느 대학 인근의 팡테옹 추모관 앞에 모여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 중지를 요구하는 항의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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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사이언스 포 파리 대학 인근에 모여있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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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에 따르면 전날까지 프랑스 경찰은 23개 캠퍼스에서 시위 학생들을 해산시켜 밖으로 내보내달라는 대학 당국의 요청을 받았다.

포 대학 시위대를 캠퍼스에서 내보낸 경찰은 사태 재연을 막기 위해 대학 인근에 계속 머물 방침이다.

한편 사이언스(시앙스) 포 대학은 파리를 비롯 낭시, 디종, 푸아티에, 멘통, 르아브르, 랭스에 위치한 공립 연구 중심 대학교다.

지난주에 여러 프랑스 명문 대학에서 시위로 긴장이 높아졌으며 특히 포 파리 대학은 인근 거리에서 친 이스라엘 시위대와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대치하기도 했다. 경찰이 개입이 두 그룹을 분리시켜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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