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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반려견과 산책 중 발견한 '네잎클로버'의 행운?… '5억' 복권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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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산책하러 나갔다가 행운을 의미하는 '네잎 클로버'를 발견하고 복권을 구매한 여성이 5억원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아시아경제

[사진출처=동행복권 갈무]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 복권은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0회차 '스피또1000' 1등 당첨자 A씨의 사연을 전했다.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나의 숫자 6개 중 하나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A씨는 반려견을 산책시키다가 공원에서 네잎 클로버를 찾고 ‘행운이 오겠구나’라고 생각하고 복권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일주일에 한 번씩 2만원 정도의 로또와 스피또를 구매한다"며 이날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스피또 복권을 구입했다고 전했다.

평상시 스피또 복권을 긁을 때 행운 숫자가 일치하는지 먼저 확인한다는 A씨는 숫자가 일치하는 복권의 당첨 금액을 앞부분부터 긁다가 1등 5억원에 당첨된 것을 발견했다. 그는 "복권 당첨 금액을 긁어서 '오'를 보고 처음에는 5000원인 줄 알았다"며 "나중에 5억원이라 적혀 있어서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혼자 복권을 확인했던 A씨는 가장 먼저 딸에게 당첨 소식을 알렸다. 이어 남편에게는 집에 있던 액자에 당첨 복권을 꽂아두고 퇴근 후 깜짝 선물로 보여줬다고 전했다. A씨는 "퇴근한 남편에게 해바라기 액자를 자세히 보라고 얘기하니 당첨 복권을 발견하고서는 기뻐하며 축하해 줬다"고 말했다. A씨는 당첨금을 "집을 마련하는 데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피또는 복권 구입 즉시 동전 등으로 긁어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스크래치 방식의 인쇄복권이다. 게임 개수와 방법, 당첨금에 따라 스피또500·1000·2000의 3종으로 나뉜다. 스피또1000은 자신이 산 복권 숫자 6개 중 하나가 행운 숫자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시스템이다. 판매 가격은 1매에 1000원이며, 1등 당첨금은 5억원, 당첨 매수는 매회 9장이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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