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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피카츄부터 춘식이까지, 어린이날 선물로 키즈폰 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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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인기 캐릭터 디자인한 키즈폰 판매 중

실구매가 SKT·LGU+ 10만원대 vs KT 4000원

뉴시스

[서울=뉴시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잼(ZEM)폰 포켓몬 에디션2'를, KT는 '시나모롤 키즈폰'을,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 키즈폰 위드 춘식이2'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은 SK텔레콤의 새 키즈용 LTE 스마트폰 '잼(ZEM)폰 포켓몬에디션2' (사진=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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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어린이날 맞아 우리 딸 첫 스마트폰 마련해주려 하는데 어떤 폰을 사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포켓몬, 시나모롤, 춘식이(카카오프렌즈) 등 인기 캐릭터를 소재로 한 키즈폰을 판매하고 있다. 일부 통신사는 이달 가정의 달을 맞아 키즈폰 구매 시 추가 혜택을 주고 있다. 통신3사가 각각 협업한 캐릭터 디자인이 들어간 휴대전화 케이스 등을 기본 선물로 증정하면서도 어린이 뮤지컬 할인 혜택, 전자노트 기기 등을 제공하며 어린이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잼(ZEM)폰 포켓몬 에디션2'를, KT는 '시나모롤 키즈폰'을,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 키즈폰 위드 춘식이2'를 판매하고 있다.

SK텔레콤과 KT 키즈폰은 ALT사의 AT-M130 모델이다. 5.8인치 HD 디스플레이와 3350mAh 배터리, 5000만·500만 화소의 후면 듀얼 카메라, 6GB 램과 128GB 내장메모리, IP68 방수·방진 등의 사양을 갖췄다.

이 키즈폰은 SOS 버튼이 탑재된 게 특징이다. 측면에 위치한 버튼을 5초 이상 길게 누르면 등록된 보호자에게 위치 정보가 전송된다. 또 연락처에 없는 번호나 별도 설정한 번호의 전화와 문자를 차단하는 수신 차단 기능도 있어 어린이 고객이 보이스피싱, 광고 메시지 등에 노출되는 우려를 막을 수 있다.

같은 기기지만 캐릭터 고려 안 하면 KT가 SKT보다 10만원 더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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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KT가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시나모롤 키즈폰'을 판매한다.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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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기지만 통신사에 따라 디자인된 캐릭터와 설치된 앱이 다르다. SK텔레콤의 경우 피카츄 등 포켓몬 캐릭터로 디자인했다. 레디백 형태의 패키지 박스를 제공하는 데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해 꾸밀 수 있는 투명 케이스, 캐릭터 키링과 이니셜 파츠, 스티커 등이 포함돼 있다.

또 SK텔레콤 전용 키즈 앱 'ZEM'을 통해 아이의 스마트폰 전체 사용 시간과 사용 가능 앱, 사용 시간을 맞춤 관리할 수 있다. 양치질을 통해 포켓몬을 수집해 도감을 채우며 양치 습관을 길러 나갈 수 있는 '포켓몬스마일' 등도 선탑재 됐다.

SK텔레콤은 이달 가정의 달을 맞아 ‘ZEM폰 포켓몬에디션2’ 구매 시 공식 온라인몰(T다이렉트샵) 내 티다 문구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한다. 또 ZEM앱 이용자에게 인기 어린이 뮤지컬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KT의 경우 지난해 신비아파트를 모델로 했다면 올해는 헬로키티로 유명한 일본 캐릭터 회사의 또 다른 캐릭터 '시나모롤'을 채택했다. KT는 금융 앱 '퍼핀'을 탑재했는데 자녀의 용돈 생활을 자동으로 기록·관리·분석하는 기능을 갖췄다.

시나모롤 키즈폰 구입 시 시나모롤이 디자인된 스트랩, 휴대전화 케이스, 파우치 등 굿즈를 제공하며 이달 공식 온라인몰(KT닷컴)에 구매 시 선착순으로 라온 전자노트, 정품 액세서리리 3종 세트 등을 증정한다.

같은 기기지만 출고가는 다르다. SK텔레콤은 31만9000원, KT는 32만1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4일 기준 ZEM폰 포켓몬 에디션2 총할인액은 17만5900원(월 2만6000원 어린이 요금제, 데이터 2GB 기준)으로 실구매가가 14만3100원으로 떨어진다.

시나모롤 키즈폰은 실구매가는 SK텔레콤 기기보다 약 14만원 저렴한 3900원이다. 총할인액이 31만6200원(월 2만4000원 어린이 요금제, 데이터 1.5GB 기준)이기 때문이다.

갤럭시 기반 LGU+ 키즈폰, 춘식이가 스마트폰 사용시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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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가 카카오 캐릭터 '춘식이'를 활용한 키즈폰을 선보인다. 눈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LG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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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키즈폰 '춘식이2'는 삼성전자 갤럭시 A24 기반이다. 6.5인치 FHD 대화면 디스플레이, 최대 50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손떨림방지기능(OIS), 128GB 내장메모리, 4GB 램, 5000mAh로 구성됐다.

이 키즈폰에는 키위플레이+ 앱이 기본 탑재돼 있다. ▲자녀 위치 조회 ▲스마트폰 과사용과 유해 콘텐츠를 방지하는 키즈폰 제어 기능 ▲부모와 아이가 약속하고 칭찬하는 소통·보상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 시 30분?1시간?2시간 단위로 잔여 시간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 배경화면에 아이가 잔여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춘식이 플로팅 버튼(화면에 떠다니는 소형 버튼)을 추가한 것도 특징이다.

라춘(라이언·춘식이) 캐릭터가 디자인된 휴대전화 가방과 스마트톡, 휴대전화 케이스 등을 증정한다. 출고가는 39만6000원이지만 월 2만9000원 어린이 요금제(데이터 3.3GB)로 가입 시 28만4050원(공시지원금 등) 할인받아 실구매가는 11만1950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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