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스 한국대사관 올라온 안내문.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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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혼자 여행 중이던 한국인 남성이 2주 넘게 연락이 끊겨 가족들이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등 외교당국도 소재파악에 나섰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실종자는 1993년생 만 30세 남성인 김모씨로 지난 17일쯤 인도에서 프랑스로 입국했으며, 18일 오후 파리 1구의 한 카페에서 지인을 만난 뒤 그 다음 날인 19일 저녁부터 연락이 두절됐다.

김씨는 평소 인도와 일본 여행기 등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꾸준하게 여행기를 올렸다. 그러나 이번 여행에서는 지난 19일부터 연락이 끊긴 채로 2주째 아무런 소식을 올리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프랑스 한국 대사관은 2일(현지시간) 대사관 홈페이지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실종자의 사진과 신상 정보를 올려 행적 수소문에 나섰다.

대사관은 또 프랑스 경찰에 실종자 가족을 대신해 실종 신고도 마친 상태다.

우리 외교부도 연락두절 소식을 접수한 직후 실종자 가족들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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