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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채상병 수사 VIP 격노' 김계환 사령관 12시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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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기록 경찰 이첩 보류·중단 혐의

군검찰 조사에선 'VIP 언급 안 했다'

공수처, 신범철·이종섭 등 소환 예정

뉴시스

[과천=뉴시스] 김진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2시간 넘게 조사했다. 사진은 김 사령관이 조사를 받기 위해 4일 오전 경기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는 모습. 2024.05.04.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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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전재훈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2시간 넘게 조사했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검사 이대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김 사령관을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30분께까지 조사했다.

김 사령관은 조서 열람을 마치고 자정 전후로 퇴청할 예정이다. 이날 공수처는 A4용지 200여쪽에 달하는 질문지를 준비했다. 김 사령관은 변호인을 대동하지 않고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공수처는 김 사령관을 대상으로 'VIP 격노' 발언의 출처 및 진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및 대통령실의 수사 외압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령관은 지난해 7월 채상병 사망 이후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려는 해병대 수사단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수사단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포함한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하겠다고 보고했지만, 김 사령관은 이를 보류·중단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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