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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국민연금 월 200만원 넘는 수급자 첫 3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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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1년 새 2배, 2년간 6배 증가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70만명 넘어…70% 가까이는 60만원 미만

뉴스1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민원실에 시민들이 출입하고 있다. 2024.4.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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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올해 1월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월 200만 원 이상 받는 수급자가 처음 3만 명을 넘어섰다. 100만 원 이상 수급자도 70만 명을 처음 넘겼다.

5일 국민연금공단이 발표한 '2024년 1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노령연금을 월 200만 원 이상 받는 수급자는 3만 1829명이었다.

이번에 처음 3만 명을 넘긴 200만 원 이상 수급자 수는 지난해 1월(1만 5290명)과 비교해 2배가량 늘었으며, 2022년 말(5410명)과 비교하면 6배 가까이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3만 131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여자는 519명이었다.

월 100만 원 이상 수급자 수는 73만 6302명으로 처음 70만 명을 돌파했다. 남자는 70만 5445명, 여자는 3만 857명이다.

수급 금액별로 100만~130만 원 미만 수급자는 34만 2493명, 130만~160만 원 미만은 20만 5046명, 160만~200만 원 미만은 15만6934명이었다.

1월 기준 노령연금 최고 수급자는 283만 6620원을 탔다. 1년 전(266만 4660원)보다 17만 1960원 늘었다.

수급자들의 월평균 수급액은 64만 3377원으로, 작년 1월(61만 7603원)보다 2만 5774원 증가했다.

국민연금 제도가 성숙해 가며 전반적인 수급액이 많아지는 추세지만 노령연금 전체 수급자(546만 4673명) 중 374만 5084명(68.5%)은 월 60만 원 미만을 수령했다.

수급 금액별로 20만 원 미만은 59만 4660명(10.9%), 20만~40만 원 미만은 201만 8783명(36.9%), 40만~60만 원 미만은 113만 1641명(20.7%)이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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