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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TK 3선 추경호 원내대표 출사표…이종배·송석준과 다자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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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정책정당 명성 되찾겠다”

‘찐윤’ 이철규 출마 여부 관심

TK(대구·경북) 3선인 추경호 의원이 5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추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 22대 총선 이후 현재 우리 당은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저는 의원님들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정당의 명성을 되찾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5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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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의원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선거가 일정이 한번 연기됐지 않았나”라며 “좋은 길 같으면 여러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했을 것이고, 우리 당에 훌륭한 분들이 많아서 제가 깊은 고심할 필요가 없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다퉈서 가려고 하는 길은 아니기 때문에 저도 많은 고심을 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의원이 이날 출마 선언을 하면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다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앞서 충청 4선 이종배 의원과 경기 3선인 송석준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친윤(친윤석열) 핵심 이철규 의원의 출마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오후 5시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 원내대표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차기 원내대표는 9일 당선자 총회에서 선출된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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