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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작전사령부는 미국 사이버사령부 주관 다국적 연합훈련 '사이버 플래그'(Cyber Flag)에 참가한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사이버작전사 소속 부대원 9명은 현지시간 오늘(5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버지니아주 국가사이버훈련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훈련에 참가해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방어작전 절차를 숙달하고, 적 사이버 활동 정보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사이버 플래그는 미국이 동맹·우방국과 연합 사이버 전투준비태세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훈련입니다.

올해는 미국이 기밀을 공유하는 정보 동맹인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등 '파이브 아이즈'(Five Eyes)와 한국 등 총 18개국이 참가합니다.

한국은 2022년 10월 사이버 플래그에 처음 참가했으며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향후 한국이 사이버 플래그 훈련에 정례적으로 참가하기로 합의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는 "향후 사이버작전사령부는 사이버 플래그뿐 아니라 한미 사이버사령부 간 양자훈련, 사이버 전문인력 및 기술 교류 등으로 사이버작전 공조체계를 지속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국가정보원 제공, 연합뉴스)

전병남 기자 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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