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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민주 "국힘 원내대표, 국민 마음에 대못 박는 더 글로리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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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가 자신의 영광을 위해 뛰겠다는 것이냐"

뉴스1

9일 실시되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추경호, 송석준, 이종배 의원(왼쪽부터)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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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을 두고 "국민 마음에 대못을 박은 세 명의 후보가 출마해, 국민이 피해자이고 세 명이 가해자인데 가해자가 나와 자신의 영광을 위해 뛰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당의 세 원내대표 후보군들에 대해 "국민을 모욕하는 '더 글로리' 후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원내대표 후보 서류를 접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충청권 4선의 이종배 의원, 영남권 3선의 추경호 의원, 수도권 3선의 송석준 의원이 접수를 마쳤다.

최 대변인은 추 의원에 대해 "경제부총리를 하면서 민생을 얼마나 망쳤는지 국민이 더 잘 알 것"이라며 "상저하고 반복만 하면서 (민생은) 챙기지 못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에 대해선 "해병대원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정치군인을 바로잡은 것이라고 해 국민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고, 이 의원에 대해선 "출마할 때 야당과 싸우겠다고 했는데, 총선 민심이 협치 안 한 것에 대한 (심판 같은) 것이었는데 강 대 강 정국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고 각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이왕 출마했으니 지금까지 보여준 행보 말고, 국민의 영광을 위해 뛰는 후보가 되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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