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폭우 피해 현장 |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에서 폭우로 사흘 동안 최소한 14명이 숨졌다고 현지 매체 톨로뉴스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프간 재난관리부 관계자는 지난 3일부터 아프간 14개 주(州)에서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이 같은 인명피해가 났다고 말했다.
서부 헤라트주에서 7명이 숨지고 인접한 파라주와 고르주에서 각각 1명, 2명이 사망했다.
이 관계자는 주택 140여채가 파괴됐고 가축 2천마리 이상이 죽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아프간 정부 관계자는 북동부 바다크샨 등 몇몇 주에서는 일부 도로가 홍수와 산사태로 차단됐다고 말했다.
톨로뉴스는 이번 폭우로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본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정부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아프간에서는 지난달 12일부터 나흘 동안 폭우로 최소 50명이 숨지기도 했다.
당시 인접한 파키스탄에서도 63명이 사망했다.
파키스탄 기상청 관계자는 4월 폭우가 이례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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