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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발암물질 검출에도 테무 한국서 1위 등극…앱 신규 설치 4월에만 228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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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이용자 수, 미국 유튜브가 5개월째 1위


매일경제

테무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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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 앱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커머스 분야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인스타그램·틱톡 등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4월 중국 이커머스 앱 테무의 국내 신규 설치 건수는 228만344건으로 전체 앱 중 가장 많았다.

숏폼 플랫폼 틱톡은 100만5053건으로 2위를 기록했고, SNS 앱 인스타그램이 87만8619건으로 뒤를 이었다. 4위는 86만7051건을 기록한 쿠팡이츠였다.

지난해 7월 한국에 진출한 테무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달까지 7개월 연속으로 신규 설치 건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을 집계하는 테무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 달 693만1837명으로 직전 달(635만7428명)보다 57만명 이상 증가했다.

쇼핑 부문에서 테무의 앱 순위도 5위에서 4위로 한 단계 올라서면서 3위인 11번가를 58만여명 차이로 뒤쫓고 있다. 기존 4위는 알리익스프레스였다.

전체 앱 중 가장 많은 MAU를 기록한 앱으로는 유튜브가 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유튜브 MAU는 4546만8031명으로 직전 달보다 약 4만7000여명 늘었다.

2위는 MAU 4491만5837명을 기록한 카카오톡이었다. 지난 3월 22개월만에 MAU 4500만명 선 아래로 떨어진 카카오톡은 지난달 MAU가 5만6165명 더 줄어들었다. 3위는 4285만1113명을 기록한 네이버가 차지했다.

한편 최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자주 사용한 앱을 보여주는 실행 횟수에서는 인스타그램이 올해 1분기 월평균 약 149억3374만회의 실행 횟수를 기록하며 네이버(141억2850만회)를 넘어 2위에 올랐다. 1위는 월평균 실행 횟수 약 727억108만회를 기록한 카카오톡이었다.

인스타그램 실행 횟수는 지난해 1분기의 경우 카카오톡, 네이버, 유튜브에 이어 4위였지만 올해 1분기에는 네이버와 유튜브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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