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개발 분담금을 애초 합의한 금액의 3분의 1 정도만 내는 방안을 우리 정부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인도네시아는 이미 납부한 KF-21 개발 분담금 3천억 원에 더해 2026년까지 3천억 원을 추가로 납부해 총 6천억 원만 내고 대신 기술 이전도 덜 받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KF-21 개발비의 20%인 1조 6천억 원을 2026년까지 부담하고 관련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지만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일부 분담금을 연체해 왔습니다.
정부가 인도네시아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KF-21 개발비 8조 8천억 원 가운데 1조 원을 우리 정부 예산으로 추가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올해 초에는 KF-21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 카이(KAI)에서 근무하던 인도네시아 기술자가 KF-21 자료를 유출하려다 적발돼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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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개발 분담금을 애초 합의한 금액의 3분의 1 정도만 내는 방안을 우리 정부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인도네시아는 이미 납부한 KF-21 개발 분담금 3천억 원에 더해 2026년까지 3천억 원을 추가로 납부해 총 6천억 원만 내고 대신 기술 이전도 덜 받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KF-21 개발비의 20%인 1조 6천억 원을 2026년까지 부담하고 관련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지만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일부 분담금을 연체해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