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위메이드가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영업손실 폭을 축소했다.

위메이드는 7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이 약 1613억원, 영업손실 약 376억원, 당기순손실 약 59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38%, 전년대비 약 72% 증가했다. 지난 3월 170개국에 출시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흥행 성과 덕이다. 이에 따른 해외 매출도 전분기 대비 약 334% 늘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출시 후 3일만에 매출 100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최고 동시접속자수는 40만명을 돌파하는 등 각종 지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매출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468억원) 대비 92억원 축소됐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전년 동기(285억원)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

위메이드는 올 한 해 사업의 최적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기업구조를 탄탄히 구축하는 등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안정적 서비스를 이어가고, 하반기엔 기대작 ‘레전드오브이미르’를 선보인다. 또, 위믹스 3.0 기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위메이드맥스는 1분기 매출 약 173억원, 영업손실 약 14억원, 당기순손실 약 1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맥스는 현재 MMORPG, 서브컬쳐,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캐주얼 등 10개 이상의 신작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1분기 매출 304억 원, 영업손실 3억원, 당기순손실 1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손실 폭을 16%, 85% 줄였다. 회사는 올해 ‘애니팡머지’, ‘애니팡매치라이크’, ‘던전앤스톤즈’ 등 주요 신작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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