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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1년 만에 글로벌 1위 달성… 삼성 올레드모니터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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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 지 1년 만에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금액 기준 34.7%, 수량 기준 28.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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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지난 2023년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G-STAR) 2023’의 오디세이 체험존에서 ‘오디세이 OLED G9’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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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20.8%를 차지하며, 2019년 이후 5년 연속 게이밍 모니터 업계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2022년 10월 첫 OLED 모니터인 34형 오디세이 ‘OLED G8(G85SB)’ 출시했고, 지난해에는 49형 오디세이 ‘OLED G9(G95SC)’을 앞세워 OLED 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올해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 ‘CES 2024’에서 OLED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라인업을 늘렸다.

삼성전자는 △32형∙4K 해상도∙16:9 화면비∙최대 240Hz 주사율∙0.03ms(GTG 기준) 응답 속도의 ‘오디세이 OLED G8(G80SD)’ △27형∙QHD 해상도∙16:9 화면비∙최대 360Hz 주사율∙0.03ms(GTG 기준)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LED G6(G60SD)’ △기존 모델에 신규 기능을 탑재한 24년형 ‘오디세이 OLED G9(G95SD)’ 등을 올해 새로 출시할 계획이다.

오디세이 OLED G9(G95D)은 CES 2024에서 컴퓨터 주변 기기 부문 ‘혁신상(Honoree)’을 수상하기도 했다. 글로벌 IT 매체들도 삼성전자의 OLED 모니터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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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맺은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지난 4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오디세이 체험행사’에서 ‘오디세이 OLED G9’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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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권 IT매체인 PC월드(PC World)는 “오디세이 OLED G8(G80SD)은 이번 CES에서 가장 중요한 모니터”라며 “높은 명암비와 풍부한 색상을 묘사하는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라고 호평했다.

디지털 트렌드(digitaltrends)는 “인공지능(AI) 프로세서가 탑재된 OLED G8(G80SD)은 콘텐츠에 따라 자동으로 화질을 설정해준다”며 “현재까지 CES에서 본 AI 기능 중에 제일 훌륭했다”고 치켜세웠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OLED 모니터 시장 진출 1년 만에 글로벌 1위를 달성한 것은 게이머들이 뛰어난 화질과 압도적인 게이밍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거듭한 결과”라며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가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이밍 기기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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