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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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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美 캘리포니아주에 전기 대형 트럭 배치…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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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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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최대 규모의 전기 대형 트럭을 배치한다고 7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가 전했다.

아마존은 이날 "캘리포니아주에 50대의 전기 트럭을 배치할 것"이라며 "탄소 배출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오염을 줄이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올해 말까지 12대의 트럭을 실제 운행, 이 중 일부는 로스앤젤레스(LA)와 롱비치 항구의 화물선에서 하역한 상품을 주문 처리 센터로 옮기는 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35대의 전기 트럭에 대해서는 주문 처리 센터와 분류 센터, 항공 시설, 배송 센터 등 다양한 운송 프로세스에 도입할 예정이다.

아마존에 따르면 이 트럭은 볼보의 사업부인 볼보 VNR에서 생산된 클래스8(Class 8) 트랙터가 될 전망이다. 이는 최대 275마일(약 442km)의 주행 거리, 565킬로와트시(kWh)의 배터리 용량 등을 지원한다. 견인 용량은 모델에 따라 최대 6만6000파운드(약 30톤)까지 가능하다.

앞서 아마존은 오는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회사는 지난 2022년 7127만미터톤(M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탄소 중립을 처음 약속한 2019년보다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그동안 아마존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고려하면 당분간 이 같은 계획은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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