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웅진, 삼성SDS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웅진이 대표 사업인 렌탈 분야 관리 솔루션 'WRMS'에 삼성SDS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패브릭스'를 적용한다.

웅진IT는 연내 WRMS에 패브릭스 적용을 위해 기술검증(PoC)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위해 양사는 올해 초부터 기술 협업을 진행해왔다.

삼성SDS는 그동안 패브릭스를 사내에 적용해서 테스트해왔다. 이번 협업은 삼성SDS가 패브릭스를 외부 적용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웅진은 패브릭스 적용으로 렌탈 관리 솔루션 사업에서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을 가속하고, 삼성SDS는 국내 주요 기업 레퍼런스 확보로 국내외 패브릭스 공급을 확대할 수 있다.

패브릭스는 생성형 AI와 기업 업무시스템을 빠르고 간편하게 연결해서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가속하는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기업 맞춤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업종 특화 용어·데이터를 학습한다. 영업·구매·물류·경영지원 등 기업이 사용 중이던 핵심 업무 시스템에 코파일럿을 구현하는 형태로 서비스할 수 있다.

기업 임직원이 챗 서비스에 업무 관련 내용을 질문하면 패브릭스가 기업 내외부 데이터를 활용해서 정확도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

웅진 WRMS에 패브릭스가 적용되면, 기업 고객은 업무 생산성을 더욱 높이면서 본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웅진 관계자는 “각 기업 렌탈 담당자들이 WRMS를 이용한다”면서 “렌탈 업무 자동화에 맞춰 패브릭스를 적용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