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추경호·송석준
“변화와 혁신” 강조해
“변화와 혁신” 강조해
국민의힘 이종배·추경호·송석준 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정견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호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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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인 이종배(충북 충주·4선)·추경호(대구 달성·3선)·송석준(경기 이천·3선) 의원이 원내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들은 정견발표에서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건강한 당정관계를 구축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8일 국민의힘은 원내대표 후보 세 명은 정견발표회에서 22대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원내대표 도전 배경과 포부를 밝혔다. 첫번째로 정견발표를 한 추경호 의원은 ‘정책정당’에 방점을 찍었다. 추 의원은 “모든 원내전략의 최우선 목표를 국민을 향한 민생과 정책대결에서의 승리로 삼겠다”며 “의원님 한 분 한 분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원내배치와 역할 부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배 의원은 “저는 우리당에 가장 절실한 중도확장성을 갖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전국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초선 당선인들을 우선시해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44명에 달하는 초선 당선인들의 표심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송석준 의원은 “분골쇄신의 노력으로 환골탈태 자세로 변화와 혁신을 꼭 이뤄내야 한다”며 “위기상황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정당, 유능한 여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송 의원은 상임위원장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 중진 의원들의 활동 폭을 넓히겠다고 했다.
추 의원과 이 의원은 정책 현안을 당이 주도하고 건강한 당정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목소리를 냈다. 추 의원은 “당정은 하나의 운명공동체란 인식 하에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한 당정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민생현안에 대해 당이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 역시 “국민의힘과 운명공동체인 윤석열 정부와 건강한 당정관계를 구축해 함께 성공하도록 하겠다”며 “정책위를 재편하고 정책조정위원회를 활성화시켜서 당에서 주요 정책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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