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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소금창고서 열리는 이색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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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염전, 25일 '소금과 같은 음악회' 개최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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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광활한 '소금밭'을 배경으로 낭만적인 음악회가 열린다.

국내 최대 천일염전으로 유명한 전남 신안 증도 태평염전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는 25일 염전 내 소금창고에서 '소금과 같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 무대인 소금창고는 문화재청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국내 유일의 석조 소금창고로 1953년에 건축됐다. 옛모습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염전 역사의 귀중한 유적이자 근대 석조 건축사의 소중한 자원으로 평가된다. 현재는 소금의 역사와 문화, 천일염 생산과정 등 소금 관련 정보와 소금장인들의 일상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소금박물관 역할도 하고 있다.

태평염전은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에도 이름이 올랐을만큼 전남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면적이 서울 여의도의 2배와 맞먹는 약 140만평에 달한다. 소금박물관을 비롯해 소금항카페, 소금가게, 소금아이스크림가게, 천일염힐링캠프 등 소금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소금마을'로도 불린다. 숙박이 가능한 천일염힐링캐러밴도 있다.

태평염전 측은 "'소금같은 예술'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면서 앞으로도 문화와 예술,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문화예술 공간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태평염전 방문객은 누구가 무료로 음악회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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