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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저스트원미닛]임신한 듯 부푼 이 남자의 배, CT 찍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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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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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박혜수 기자]


만삭의 임산부만큼 부풀어오른 한 남성의 배, 왜 이렇게 된 걸까요?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한 남성이 배가 한껏 부풀어 오른 상태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세쌍둥이를 임신한 것과 비슷할 정도로 부푼 이 남성의 배에는 복수도, 종양도 아닌 것들이 가득 차 있었는데요. 배 속을 채우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대변. 이 남성은 3개월간 대변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방사선 전문의 저스틴 샤파 박사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공개한 이 남성의 CT 사진에는 대변이 가득 찬 복부 모습이 담겨 있죠.

이 남성의 배가 대변으로 가득 찬 것은 분변매복 증상 때문이라고 합니다. 분변매복은 만성 변비, 탈수, 잘못된 식단 등으로 대변이 굳어져 배출되지 않고 소화관에 쌓이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미국에선 연간 노인 900명 정도가 사망할 정도로 이 분변매복은 무시할 수 없는 질환입니다. 일주일 이상 변을 제대로 못 봤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보세요.

박혜수 그래픽기자 hspark@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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