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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베컴도 매달 찾는 단골집"…美 뉴욕서 난리난 한국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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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데이비드 베컴이 뉴욕의 한 한국식 스테이크 식당을 방문한 모습./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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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숯불에 두툼한 소고기를 구워먹는 ‘한국식 스테이크’ 식당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뉴욕에서 초대박났다는 한국식 스테이크 하우스’라는 제목으로 최근 한 네티즌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및 글이 공유되고 있다.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데이비드 베컴이 한 달에 한두번씩 온다더라”며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한 한식당을 소개했다. 이 식당은 미국에서 한국식 스테이크 하우스로는 처음으로 미쉐린 원스타를 받은 곳으로,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하는 고급 식당으로 알려졌다.

그는 “예약하기가 너무나 힘든 레스토랑인데 다녀왔다”며 “이날 바로 옆 테이블에서 베컴을 만났다. 단골임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4명 식사와 와인까지 1000달러(약 137만원) 정도 나왔는데 아깝지 않을 만큼 서비스와 맛이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식당에는 비아시안계 손님들이 대다수였다며 “뉴욕에 힙하고 돈 많고 잘나가는 사람들은 다 모여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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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이 단골로 찾는다는 뉴욕의 한 한국식 스테이크 식당 모습./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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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통해서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인터 마이애미 CF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같은 식당 마이애미 지점을 자주 찾는다고도 설명했다.

영상을 보면 식당 가득 현지 손님들로 가득 찬 모습이다. 직원은 두툼한 소고기 위에 소금을 뿌린 뒤 화로에 고기와 버섯, 가래떡 등을 구워준다. 된장찌개, 계란찜, 김치 등 고깃집에서 빠질 수 없는 반찬도 함께 제공된다. 정장 차림의 미국인 직원이 직접 비빔국수를 비벼 손님에게 나눠주는 모습도 담겼다.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자막을 통해 “백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K-직화구이”라며 “한식의 세계화는 어디까지 올라갈까”라고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양복 입고 서빙하는 모습이 신선하다” “한식의 세계화 너무 반갑다. 이런 고급화 전략도 필요하다고 본다” “요즘 전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외식산업 쪽에서 한식이 핫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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