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날씨에도 서울 도심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나흘 앞두고 대규모 연등회가 열렸습니다. 연등행렬 현장 바로 가보겠습니다.
서동균 기자, 비가 꽤 오는데 사람들이 많아 보이네요.
<기자>
네, 보시는 것처럼 세찬 비바람이 계속 불고 있습니다.
비바람이 부는 이런 궂은 날씨에도,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상당히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불교 신자 등 5만 명이 형형색색의 연등을 손에 들고, 1시간 전쯤 흥인지문을 출발해 현재는 이곳 탑골공원을 지나고 있습니다.
행렬의 최종 목적지인 조계사까지는 약 4.5km를 이동하는데요.
밤 9시 반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연등회는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오광숙/서울 서대문구 : 아이들 다 건강하고, 하는 일 다 잘 되고, 어디 가나 예쁨 받고 사랑받고 살았으면 (해서 왔습니다).]
연등행렬 주요 이동 경로인 흥인지문부터 종각사거리 구간은 내일(12일) 새벽 3시까지 차로가 통제됩니다.
<앵커>
어린이날 연휴에 이어서 이번 주말에도 비가 계속되고 있는데, 어디에 얼마나 비가 더 내릴까요?
<기자>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 많은 곳에 120mm 이상, 경남 해안과 전남 해안, 지리산 부근 80mm 이상, 중부지방은 5~30mm입니다.
비구름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수도권은 자정부터는 비가 그치겠고, 전남 해안과 영남은 내일 아침까지,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해안과 강원영동, 경북동해안과 제주도산지에는 강풍 특보도 내려져 있어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현장중계 : 편찬형,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황지영)
서동균 기자 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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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날씨에도 서울 도심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나흘 앞두고 대규모 연등회가 열렸습니다. 연등행렬 현장 바로 가보겠습니다.
서동균 기자, 비가 꽤 오는데 사람들이 많아 보이네요.
<기자>
네, 보시는 것처럼 세찬 비바람이 계속 불고 있습니다.
비바람이 부는 이런 궂은 날씨에도,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상당히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