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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오라클, AI 기반 코딩 프로그램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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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AI 기반 코딩 프로그램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 /오라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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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은 인공지능(AI) 코딩 동반 툴인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Oracle Code Assist)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속도 향상과 코드 일관성 개선 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는 거대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실행되며 OCI 기반 자바(JAVA), SQL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최적화된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는 개발자에게 기업의 모범 사례 및 코드베이스에 맞춤화해 맥락에 특화된 제안 기능을 제공한다.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는 대부분의 모던 프로그래밍 언어로 작성된 코드를 업데이트하고 업그레이드 및 리팩터링(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기존 코드를 변경하지 않고 구조와 디자인을 개선하는 과정)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개발자는 AI 지원 도구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신규, 업그레이드 또는 리팩터링된 코드를 위한 지능형 제안을 받을 수 있다. 또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는 코드 스니펫(snippet), 종속성 분석(dependency analysis), 오류 완화 대안(error mitigation alternatives), 테스트 사례, 주석(annotation), 요약·문서화를 제공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와 더불어 젯브레인 인텔리제이 IDEA(JetBrains IntelliJ IDEA),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Microsoft Visual Studio Code)용 개발 환경 플러그인으로 배포되는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는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 실행 위치와 상관없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최적화, 업그레이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피드백을 제공하도록 훈련될 계획이다.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는 수년에 걸친 애플리케이션 및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개발된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저장소를 기반으로 훈련된다.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는 OCI의 서비스 API, 코딩 패턴 및 자바, SQL, OCI는 물론, 넷스위트(NetSuite)의 스위트스크립트(SuiteScript) 등을 통한 오라클의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모범 사례를 활용해 미세 조정해, 배포되는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의 위치와 관계없이 기업 조직에 이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르날 다야라트나(Arnal Dayaratna) IDC 연구 부사장은 “개발자들은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를 이용해 전체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신규 버전으로 빠르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며 “코딩 어시스턴트를 사용해 자바를 신속히 업그레이드하는 능력은 애플리케이션의 복원력과 성능을 높이고, 최신 JDK 기능들을 통합하며 보안 상태를 강화하는 데 필요한 기업의 역량을 크게 높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아난드 크리슈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제품 관리 부사장은 “커스텀 애플리케이션은 전 세계 모든 기업 조직이 스스로를 차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식이지만 애플리케이션의 구축, 배포, 유지 관리에는 노동력과 시간이 많이 든다”라며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를 활용하는 기업들은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 속도 및 코드 일관성을 개선하여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고 강력하며, 규정을 준수하는 방식으로 장기간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라고 했다.

김민국 기자(mansa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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