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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 (일)

강경민·우빛나·이민지 등 女핸드볼 파리올림픽 대표팀, 진천선수촌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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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훈]

스포츠W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오는 7월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 한국 단체 구기 종목 대표팀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하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13일 충북 진천 선수촌에 소집됐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이번 대표팀에는 강경민(SK), 우빛나(서울시청) 등 국내 실업리그의 간판선수들이 대부분 소집됐으며 헝가리 리그에서 뛰는 류은희(헝가리 교리)는 6월 유럽 전지훈련 때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오는 6월 2일까지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하는 대표팀은 6월 유럽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7월 초 다시 진천선수촌에 모여 7월 8일 2차 유럽 전지훈련을 떠나고 이후 곧바로 올림픽 본선이 열리는 프랑스로 이동한다.

올림픽 핸드볼은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4개국이 8강에 올라 단판 승부로 메달의 주인을 가린다.

우리나라는 올림픽 본선에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 슬로베니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는 7월 25일에 첫 경기가 열린다.

올림픽에서 남녀를 통틀어 유일하게 11회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을 보유했고,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던 한국 여자 핸드볼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따냈고, 2012년 런던 대회 때는 4위에 올랐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올림픽 사상 최초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고, 2021년 도쿄에서는 8강까지 진출했다.

최근 국제 무대에서 흐름은 매우 좋지 않다.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완패하며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놓쳤고, 12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예선리그와 결선리그에서 1승5패를 기록, 역대 세계선수권 출전 사상 최악의 성적인 22위에 머물렀다.

◇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1차 훈련 소집 명단

▲ 감독= 헨리크 시그넬

▲ 코치= 에릭 라르홀름, 안톤 클라에손, 반야 라디치

▲ 골키퍼= 박새영(삼척시청) 이민지(SK) 정진희(서울시청)

▲ 레프트윙= 서아루(광주도시공사) 정가희(부산시설공단) 신은주(인천시청)

▲ 센터백 및 레프트백= 김다영 신진미(이상 부산시설공단) 한미슬(인천시청) 조수연 조은빈 우빛나(이상 서울시청) 강경민(SK)

▲ 라이트백= 이혜원(부산시설공단) 강은서(인천시청)

▲ 라이트윙= 김하경(SK) 전지연(삼척시청) 송지영(서울시청)

▲ 피봇= 강은혜(SK) 김보은(삼척시청) 송해리(부산시설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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