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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이 미국 소비자들이 선정한 가장 만족도 높은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브랜드로 선정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2024년 소비자 만족도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은 83점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평가에서 받은 81점보다 2점 더 높아졌다.

지난해 평가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공동 1위였던 애플은 82점을 받으며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구글과 모토로라(레노버)는 78점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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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체 스마트폰 만족도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82점을 기록하면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80점으로 2위였던 삼성전자는 2점을 높이면서 애플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구글과 모토로라는 각각 77점을 받았다.

ACSI는 5G 스마트폰 평가에서 1위에 오른 삼성전자에 대해 ‘운영체제의 편리한 사용성’과 ‘스크린의 품질’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삼성전자의 혁신에 대한 집중, 고객 서비스,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능력 등을 주요한 경쟁 요인으로 분석했다.

ACSI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업체다. 매년 20만 명의 소비자를 직접 인터뷰해 1994년부터 만족도를 평가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갤럭시 S24 울트라는 3월 미국 유력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최고의 폰 카메라’ 평가에서 애플의 아이폰15 프로맥스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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