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8일까지 운영되는 기간 한정 맵,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재미 선사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29.2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와 함께 '에란겔 클래식' 맵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에란겔 클래식은 2주간 운영되는 기간 한정 맵으로 과거의 에란겔을 추억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에란겔 리마스터 이전의 콘셉트와 분위기에 현재의 게임 요소를 더해 이용자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크래프톤은 초기 에란겔 맵에서의 교전을 떠올릴 수 있도록 일부 무기를 제외한 전체 총기군의 반동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무기 종류와 반동을 제외한 성능은 현재의 에란겔과 동일하게 제공되며, 모든 방어구의 성능은 상향 조정됐다. 향수를 자극하는 아이템과 그래픽도 선보였다. 맵 곳곳에서 3레벨 헬멧과 클래식 스킨 17종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플레어 건 사용 시 BRDM 대신 특수 방탄 처리된 UAZ를 획득할 수 있다. 월드 맵, 미니맵, 게임 시작 타이머 등 일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는 에란겔 리마스터 이전 버전으로 변경됐다. 에란겔 클래식은 PC에서는 오는 28일까지, 콘솔에서는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제공된다.
론도 맵에는 신규 아이템 '집라인 건'이 추가됐다. 이용자는 원하는 두 지점에 갈고리가 달린 케이블을 발사해 집라인을 설치할 수 있다. 설치된 집라인을 통해 기존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위치로 이동할 수 있으며 빠른 침투가 가능해 교전에서 다양한 변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집라인 건은 일반 매치와 사용자 지정 매치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설치된 집라인은 최대 4회까지 사용 가능하다.
게임 플레이에 새로운 목표와 긴장감을 더하는 '연승 도전 시스템'도 마련됐다. 일반 매치에서 사전 구성된 팀으로 다른 팀과 경쟁하는 신규 시스템으로, 킬 포인트와 순위 포인트를 합산해 승패를 가리게 된다. 연승 달성 시 보상이 지급되며 해당 매치에서 1위를 달성하면 퍼펙트 매치 보상까지 주어져 치킨을 획득하는 것과는 또 다른 성취감을 제공한다.
한편 크래프톤은 에란겔 클래식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대회를 개최한다. 먼저 인기 인플루언서 '우왁굳'이 주최하는 '배그 대잔치'가 마련됐다. 배그 대잔치는 이세계아이돌, 왁타버스 고정멤버 등 100여 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이벤트성 대회로, 오는 18일 오후 9시 우왁굳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게임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돌고 돌아 배틀그라운드' 대회도 진행한다. 5월 18일과 25일 오후 8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각각 배틀그라운드 및 인챈트 엔터테인먼트 공식 치지직, 아프리카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아주경제=장하은 기자 lamen91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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