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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뉴진스 신곡 ‘버블 검’, 英밴드 표절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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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카탁 ‘Easier…’와 멜로디 유사 논란

어도어 측 “표절 아냐” 의혹 선 그어

동아일보

영국 밴드 ‘샤카탁’의 1982년 발표 곡 ‘Easier Said Than Done’과 주요 멜로디 유사성 표절 논란이 제기된 뉴진스의 신곡 ‘Bubble Gum’의 뮤직비디오 한 장면. 어도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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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의 신곡 ‘Bubble Gum’이 1982년 발매된 영국 밴드 샤카탁(Shakatak)의 ‘Easier Said Than Done’의 주요 멜로디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샤카탁은 1980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돼 현재도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즈 펑크 밴드다.

‘Bubble Gum’은 24일 정식 발매되는 뉴진스 새 더블 싱글 ‘How Sweet’ 수록곡으로 앞서 지난달 27일 뮤직비디오가 미리 공개됐다. 이후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두 곡의 유사성을 비교하는 영상이 올라오며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일각에선 기존 곡의 일부를 따서 사용한 ‘샘플링’이란 시각도 있지만 보통 이런 경우에는 샘플링을 했음을 외부에 공개한다. 어도어는 논란에도 아직 샘플링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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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밴드 샤카탁 멤버들의 모습. 나무위키 캡처


표절 의혹이 확산되자 샤카탁은 공식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샤카탁은 한 누리꾼이 해당 논란에 대해 문의하자 “고맙다. 조사해 보겠다. (두 곡이) 비슷하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어도어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어도어 관계자는 “유사성 여부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라며 “표절이 아님을 설명한 자료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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