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아프간에 또 대규모 홍수…주택 2000채 완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최소 50명 사망, 실종자 많아 사망자 더 늘듯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대규모 홍수로 3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던 아프가니스탄에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최소 50명이 사망했다.

이데일리

1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바글란주의 한 마을이 폭우가 내린 후 진흙으로 뒤덮여 있다. (사진=AFP)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8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아프간 서부 고르주 지역에서 전날부터 이어진 폭우로 홍수가 발생, 주택 2000채가 완전 파손되는 등 피해를 키우고 있다.

로이터는 현재 최소 5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실종자도 많은 상태여서 향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주택들도 4000채가 부분 파손됐고 2000개 이상의 상점도 물에 잠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아프간에선 지난 10일부터 북부 바글란주에 내린 폭우로 홍수가 발생 315명이 사망하고 1600명 이상이 부상 당한 바 있다.

이에 아프간 정부는 지난 12일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현재 국제기구들이 나서 구호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일반적으로 아프간에선 6월부터 우기가 시작되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4월부터 폭우가 쏟아져 피해를 확산시키고 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