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실시하는 모습. 2023.09.13.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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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이 "잘 준비되고 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이 18일(현지시간) 타스통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푸틴 대통령은 대북 협력 정부위원회를 이끄는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양국 간 상호 발전 방안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코즐로프 장관은 북한과 진행할 계획들이 있다면서 "최근 이 중 일부를 실행했고, 단체 관광객 교류가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또한 모스크바 동물원 관계자들과 발레 무용수들이 북한을 찾았고 양국 간에 식물 육종과 관련한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관광을 위해 방북한 러시아인은 160명을 넘어섰다.

다만, 이날 페스코프 대변인은 코즐로프 장관의 보고는 이번 방문 준비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9월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푸틴 대통령을 북한으로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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