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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라이칭더 대만총통 내일 취임…'독립' 대신 '현상유지' 집중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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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취임사서 '온건·자신감·책임·단결' 강조하면 현상 유지 초점"

1당 지위 상실에 입법 장악력 약화도 '난제'…여야 난투극 재현 가능성



(타이베이·베이징=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정성조 특파원 =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이 오는 20일 제16대 대만 총통으로 정식 취임, 4년 임기를 시작한다.

라이 당선인이 '친미·독립' 성향 민주진보당(민진당) 소속인 만큼, 앞으로 중국과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지가 국제사회 관심사다.

중국은 과거 민진당의 천수이볜·차이잉원 정권 출범 당시 일정하게 시간을 두고 대화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지만, 라이칭더 당선인에 대해서는 선거 이후에도 '분열 세력'이라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