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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모크베르 임시 대통령승인..."50일 이내 대선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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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비슈케크(키르기스스탄)=AP/뉴시스]모함마드 모크베르 이란 제1 부통령(왼쪽)이 2023년 10월25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독립국가연합(CIS)과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부 수반 회의에서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툴라 알리 하메네이는 20일 헬리콥터 추락으로 사망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의 직무를 수행할 대통령 대행으로 모함마드 모크베르 제1 부통령을 임명했다. 2024.05.20. /사진=유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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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에브라함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을 공식 확인한 이란 정부는 5일간의 추모 기간을 선포하고, 임시 대통령으로 제1부통령 모크베르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아무런 차질 없이 국정이 운영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하메네이는 최고지도자는 동아제르바이잔 지방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로 라이시와 다른 관리들이 사망한 지 하루 만에 공식 성명을 통해 "5일간의 공개 애도 기간을 선포하고 사랑하는 이란 국민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 131조에 따라 모크베르가 행정부 수장을 맡게 됐다. 모크베르는 입법부, 사법부 수장들과 협력해 대통령 선거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은 "입법부와 사법부 수장 등으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가 50일 이내로 새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를 조직한다"며 "대선은 오는 7월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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