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H&O Bi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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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 Biosis(에이치앤오바이오시스, 대표 박종민·현기웅)는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BIO USA 컨퍼런스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IO USA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산업 행사로, 학계, 기술 이전 기관, 바이오 기업 등이 참여한다.

H&O Biosis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천연물 복합체를 활용한 간암 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전임상 단계를 마친 이 신약 후보물질은 간암 세포의 사멸과 증식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 동물 실험에서도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 등 우수한 효과를 보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임상 시험 준비를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BIO USA 컨퍼런스에 참가해 H&O Biosis의 기술과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국내외 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간암 항암제의 임상 시험 진입과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천연물 기반 항암제는 합성 의약품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H&O Biosis는 이런 장점을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간암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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