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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부천시 '도심 공원 속 워터파크' 3주 앞당겨 6월 1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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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여름철 부천시 도심 지역에서 운영되는 물놀이장 모습.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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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지역의 도심 속 물놀이장이 올해는 한 달 가까이 일찍 문을 연다.

22일 부천시는 다음 달 1일부터 공원 물놀이장 7곳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3주 앞선 조기 개장으로, 지난달 평균 기온이 14.9도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았던 것을 고려한 조치다.

물놀이장은 중앙공원, 원미공원, 소사대공원, 오정대공원, 수주공원, 도당공원, 남부수자원생태공원 등 모두 7곳이다.

원미·소사·오정 3개 구에 거주하는 시민이 고르게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을 선별한 결과다.

6월 1일부터 7월 21일까지는 주말과 공휴일에, 7월 22일부터 8월 18일까지는 월요일을 제외한 요일에 이용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비가 오면 운영하지 않는다.

안전과 청결에 집중하겠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13세 이하 어린이가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전문안전관리자 60명을 투입하는가 하면, 수영모자와 수영복, 수영신발(아쿠아슈즈) 등 물놀이용 복장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매시간 15분 휴게시간에 물속 부유물과 침전물을 제거하고, 2시간마다 염소잔류량도 측정한다.

공원 내 주차 공간도 넓힌다. 중앙공원은 982면, 소사대공원 150면, 원미공원 119면의 주차면을, 도당공원과 오정대공원은 각각 75면과 51면의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 짐이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차량으로 이동할 때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장일에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구간별 물풍선 던지기와 물총 싸움 등 아이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하는 프로그램과 퍼포먼스 등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일상 속 청량감과 시원함을 제공하기 위해 빠르게 물놀이장을 개장했다"며 "도심 속에서 쇼핑·레저·문화생활·산책 등이 모두 가능하고 시민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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