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이슈 IT기업 이모저모

아마존, 스페인에 23조 쏟는다…"유럽 클라우드 사업 확장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WS [사진: 셔터스톡]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닷컴이 유럽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위해 스페인에 157억유로(약 23조2340억원)를 투자한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는 아마존이 지금까지 유럽에서 발표한 투자 중 가장 큰 규모의 투자로, 최근 클라우드 및 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유럽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포부가 담겼다는 분석이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오는 2033년까지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 2021년 스페인에 25억유로(약 3조7000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의 연장선이다. 초기 투자 규모 대비 6배 이상 커진 셈이다.

아마존은 이번 투자로 건설, 시설 유지 관리, 엔지니어링, 통신 등 현지 기업에서 연간 약 1만75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33년까지 스페인 국내총생산(GDP)에 약 216억유로(약 31조9604억원)를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아마존은 스페인뿐만 아니라 독일, 멕시코, 싱가포르, 미국 등에서도 유사한 장기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수백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지난주 아마존은 독일 내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을 위해 2040년까지 78억유로(약 11조5392억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